벤처캐피탈인 대신개발금융이 코스닥시장의 활황에 따른 투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99년4월-9월)에 창사이래 최대의 순이익을 냈다.

3월 법인인 대신개발금융은 "올 상반기에 1백26억원의 영업수익에 6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7백% 이상, 순이익은 1천7백%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대신개발금융의 작년 상반기 영업수익은 15억원, 순이익은 3억원이었다.

대신개발금융 관계자는 "투자업체인 인터링크 YTC텔레콤 등이 코스닥시장의
호황으로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수익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개발금융은 투자업체중 적어도 8개사가 내년 상반기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라며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