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장 배당투자 노려라' .. 기업 사상최대 수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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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수익률이 새로운 투자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시세차익을 얻는 것 외에 연말 배당금도 투자종목을 고르는데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올해 사상최대의 수익을 낼 전망임을 감안하면 배당수익이
종목을 고르는데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당수익률이란 주당 배당금이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다.
싯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배당률보다 훨씬 유용한
지표로 사용된다.
문제는 배당금과 연말 종가를 미리 알수 없다는 점.
그러나 작년의 배당률과 현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얼마든지 연말 배당수익률
을 예측할 수 있다.
서울증권은 1일 기업들이 작년 수준의 배당을 한다는 가정아래 지난
10월29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종목"을 분석했다.
이 결과 보통주나 우선주 모두 쌍용정유가 가장 높은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정유 보통주의 지난 10월29일 종가는 주당 2만7천3백원이었다.
작년 배당률은 50%(배당금 2천5백원)에 달했다.
이 수준의 주가가 연말까지 유지되고 작년 수준의 배당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9.16%로 예측됐다.
말하자면 지금 쌍용정유 보통주를 살 경우 배당수익으로만 연말까지 9.16%의
수익률을 올릴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 정기예금의 연간이자가 연8%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이
아닐 수 없다.
쌍용정유에 이어 한일철강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8.98%로 높게 나타났다.
한일철강은 지난해 30%의 배당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말 주가는 주당
1만6천7백원이었다.
이어서 <>동원산업 7.41% <>극동유화 6.52% <>한솔화학 6.23% <>동성화학
5.81% <>퍼시스 5.45% <>한진중공업 5.44% 순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30%의 배당률을 기록했던 남해화학은 지난달 29일 종가가 주당
3만7천7백원으로 높은 편이어서 올해 같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가정해도 배당수익률은 3.98%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주에서도 역시 쌍용정유의 배당수익률이 11.75%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정유 우선주는 작년에 51%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달말 종가는 주당
2만1천7백원이다.
이어서 <>동양화학 8.06% <>금호석유화학 7.58% <>서통 5.62% <>동부제강
5.56% <>대한펄프 4.95%순이다.
서울증권은 이같은 분석결과는 작년 수준의 배당이 이뤄진다는 가정아래
나온 것이라며 기업실적에 따라 배당률과 연말 종가가 달라질 것이므로
실제 배당수익률은 예상 수익률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배당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당폭 만큼 주가가 내리는 배당락도
없어져 고스란히 배당액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므로 실제 받게 되는 배당액은
일정부분 줄어든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 용어설명 ]
<> 배당률 =액면가를 기준으로 했을대 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
배당금을 액면가로 나눠 산출한다.
예컨대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의 배당금이 1천원이라면 배당률은 20%(1천원/
5천원x100)가 된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높다는걸 의미한다.
액면가가 다른 주식의 배당정도를 비교하려면 배당률을 따져 보면 된다.
<> 배당성향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한 사업연도의 총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눠 산출한다.
예컨대 1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인 회사가 주주에게 5백억원을
배당했다면 배당성향은 50%(5백억원/1천억원x100)가 된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그만큼 많이
돌려준다는걸 의미한다.
같은 조건이라면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가 좋다.
<> 배당수익률 =배당금이 주가의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
배당률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배당률이 아무리 높더라도 주가가 높으면 실제 투자수익을 별 볼일
없게 된다.
이를 보충하기 위한게 배당수익률이다.
배당금을 사업연도말 종가로 나눠 구한다.
예컨대 사업연도말 주가가 2만원이고 주당 배당금이 1천원이라고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5%(1천원/2만원x100)가 된다.
주가와 배당금의 비교이므로 가장 유용한 투자지표라고 할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
단순히 시세차익을 얻는 것 외에 연말 배당금도 투자종목을 고르는데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올해 사상최대의 수익을 낼 전망임을 감안하면 배당수익이
종목을 고르는데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당수익률이란 주당 배당금이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다.
싯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배당률보다 훨씬 유용한
지표로 사용된다.
문제는 배당금과 연말 종가를 미리 알수 없다는 점.
그러나 작년의 배당률과 현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얼마든지 연말 배당수익률
을 예측할 수 있다.
서울증권은 1일 기업들이 작년 수준의 배당을 한다는 가정아래 지난
10월29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종목"을 분석했다.
이 결과 보통주나 우선주 모두 쌍용정유가 가장 높은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정유 보통주의 지난 10월29일 종가는 주당 2만7천3백원이었다.
작년 배당률은 50%(배당금 2천5백원)에 달했다.
이 수준의 주가가 연말까지 유지되고 작년 수준의 배당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9.16%로 예측됐다.
말하자면 지금 쌍용정유 보통주를 살 경우 배당수익으로만 연말까지 9.16%의
수익률을 올릴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 정기예금의 연간이자가 연8%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이
아닐 수 없다.
쌍용정유에 이어 한일철강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8.98%로 높게 나타났다.
한일철강은 지난해 30%의 배당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말 주가는 주당
1만6천7백원이었다.
이어서 <>동원산업 7.41% <>극동유화 6.52% <>한솔화학 6.23% <>동성화학
5.81% <>퍼시스 5.45% <>한진중공업 5.44% 순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30%의 배당률을 기록했던 남해화학은 지난달 29일 종가가 주당
3만7천7백원으로 높은 편이어서 올해 같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가정해도 배당수익률은 3.98%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주에서도 역시 쌍용정유의 배당수익률이 11.75%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정유 우선주는 작년에 51%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달말 종가는 주당
2만1천7백원이다.
이어서 <>동양화학 8.06% <>금호석유화학 7.58% <>서통 5.62% <>동부제강
5.56% <>대한펄프 4.95%순이다.
서울증권은 이같은 분석결과는 작년 수준의 배당이 이뤄진다는 가정아래
나온 것이라며 기업실적에 따라 배당률과 연말 종가가 달라질 것이므로
실제 배당수익률은 예상 수익률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배당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당폭 만큼 주가가 내리는 배당락도
없어져 고스란히 배당액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므로 실제 받게 되는 배당액은
일정부분 줄어든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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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설명 ]
<> 배당률 =액면가를 기준으로 했을대 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
배당금을 액면가로 나눠 산출한다.
예컨대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의 배당금이 1천원이라면 배당률은 20%(1천원/
5천원x100)가 된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높다는걸 의미한다.
액면가가 다른 주식의 배당정도를 비교하려면 배당률을 따져 보면 된다.
<> 배당성향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한 사업연도의 총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눠 산출한다.
예컨대 1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인 회사가 주주에게 5백억원을
배당했다면 배당성향은 50%(5백억원/1천억원x100)가 된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그만큼 많이
돌려준다는걸 의미한다.
같은 조건이라면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가 좋다.
<> 배당수익률 =배당금이 주가의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지표.
배당률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배당률이 아무리 높더라도 주가가 높으면 실제 투자수익을 별 볼일
없게 된다.
이를 보충하기 위한게 배당수익률이다.
배당금을 사업연도말 종가로 나눠 구한다.
예컨대 사업연도말 주가가 2만원이고 주당 배당금이 1천원이라고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5%(1천원/2만원x100)가 된다.
주가와 배당금의 비교이므로 가장 유용한 투자지표라고 할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