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동일제지 LG화학 등 각 업종 대표종목들이 11월중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대한투자신탁은 이달중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15개
업종별로 구분해 매수추천의견을 내놓았다.

음식료업종의 선도업체인 제일제당은 수익성을 좌우하는 국제곡물가격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영업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태림포장의 관계사인 동일제지는 안정적인 매출기반과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회사인데다 최근 판매가격을 20%이상 인상,투자매력이 배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과 대웅제약의 주가는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차례 힘찬 몸짓
을 보일 전망이고 전기전자업종에서는 성미전자와 코리아써키트가 통신부문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부각돼 투자유망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투신은 또 내수경기회복으로 한국단자와 코오롱상사의 실적에도 파란불
이 켜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오롱상사는 신세기통신의 지분매각이 성사되면 대규모의 매각차익
(약 2천4백억원)이 발생, 재무구조개선이 점쳐졌다.

대한투신은 이밖에 포항제철 삼성전자 한국통신 현대자동차 계룡건설 대한
해운 대한가스 삼성화재 등도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이달중 노려볼 만한
종목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