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대한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에 이 회사 상무를 지낸후 감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정명(57) 관리인을 내정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대생 대주주인 예보가 이강환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
와 상의해 이 관리인을 부사장으로 선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예보는 금명간 대생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사장을 정식 선임한다.

감사는 재정경제부 출신이 맡을 예정이다.

자산운용과 계열사정리를 담당할 임원은 외부에서 충원할 예정이나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내부기용도 검토키로 했다.

이 부사장 내정자는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뒤 대생에 입사해
지난 98년 상무로 승진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