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한국기업리스를 가교리스에 넘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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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자회사인 한국기업리스의 자산과 부채를 가교리스에 넘기는 방
식으로 청산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기업리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협의안이 채권단동의를 얻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리스는 지난3월말 현재 총자산이 1조3천6백23억원, 부채가 1조7천7백50
억(자회사 보증채무를 합하면 1조9천3백52억원)인 리스회사다.
금융계에서는 기업리스청산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은채권액의 30%이상 손실
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리스의 부채는 은행권이 7천3백77억원, 투신권이 4천7백60억원, 종금사
가 2천2백42억원 등이다.
그동안 채권단은 기업리스 대주주인 기업은행이 3천76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권금융기관이 1천51억원어치의 후순위채를 인수하는 내용의 워크아
웃방안으로 놓고 협의를 계속했다.
그러나 기업은행과 채권단간 손실부담률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청산절차를
밟게됐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
식으로 청산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기업리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협의안이 채권단동의를 얻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리스는 지난3월말 현재 총자산이 1조3천6백23억원, 부채가 1조7천7백50
억(자회사 보증채무를 합하면 1조9천3백52억원)인 리스회사다.
금융계에서는 기업리스청산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은채권액의 30%이상 손실
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리스의 부채는 은행권이 7천3백77억원, 투신권이 4천7백60억원, 종금사
가 2천2백42억원 등이다.
그동안 채권단은 기업리스 대주주인 기업은행이 3천76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권금융기관이 1천51억원어치의 후순위채를 인수하는 내용의 워크아
웃방안으로 놓고 협의를 계속했다.
그러나 기업은행과 채권단간 손실부담률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청산절차를
밟게됐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