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퍼레이드가 다음주에도 이어진다.

다음주에는 삼구쇼핑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을 비롯해 10건의 공모주와 1건
의 실권주 청약이 실시된다.

공모주 청약 10건중 삼구쇼핑을 비롯한 9건이 코스닥등록기업의 청약이며
국제전자만이 거래소 상장을 위해 신주를 공모한다.

청약투자자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공모건은 삼구쇼핑으로 공모규모가 1백64
만9천주로 큰 편에 속한다.

그만큼 청약자들이 많은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투자자들의
촛점이 자연스럽게 삼구쇼핑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공모가격은 2만9천원이다.

주간사증권사는 동원증권이며 대우 현대 LG투자 대신 동양 대유리젠트 굿모
닝 서울 한누리 동부 한빛등 12개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때맞춰 동원경제연구소는 삼구쇼핑의 코스닥등록후 적정가격을 4만3천원수
준으로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다른 코스닥공모기업중 현대멀티캡의 경우엔 신규 등록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주권의 액면가격이 1천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된다.

또 기산텔레콤 이지바이오시스템 한신코퍼레이션 광전자반도체등은 액면가
격이 5백원인 주권을 공모한다.

실권주 공모의 주인공은 신한캐피탈로 LG투자증권 창구에서 이뤄진다.

공모 실권주 규모도 1백50만주이상으로 큰 편에 속한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