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와 투신권 불안으로 인해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시기가 내년
1.4분기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버그 딜론의 한 분석가가 전망했다.

워버그 딜론의 스코트 윌슨 연구원은 "당초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 4.4분기
에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우그룹의 복잡하게 얽힌 금융문제와
투자신탁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지연될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전망은 변하지 않았으며 단기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사는 지난 8월말 한국의 신용등급은 투자등급중 가장 낮은 Baa3로
두되 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한 바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