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브랜드] 뷰티/메세나 : 메이크업 화두 '빛과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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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메이크업의 화두는 "빛"과 "에너지"다.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낙관적이고 긍정적 기대가
여성들의 화장에도 영향을 미쳐 어느 때보다도 환한 빛과 생명력이 넘치는
메이크업이 20세기 마지막 겨울을 장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초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화장법도 계속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에 한국시장에 상륙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은 겨울 메이크업
컨셉트로 "빛처럼 눈부신 북극의 눈"을 선택했다.
눈서리가 내린 듯한 반짝이, 얼음조각 같은 펄, 크리스털 같은 속눈썹,
빙하를 연상시키는 입술, 얼어붙은 듯한 차가운 눈 등.
여기에 선명한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액센트를 준다.
반면 슈우에무라는 화장으로 여성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표현해 볼 것을
권했다.
이 브랜드는 가벼움이나 섬세함과 같은 종전의 메이크업 이미지는 그만
잊어버리고 자연에서 태어난 벽돌색을 눈과 눈썹 볼 입술 등에
터치해줌으로써 강한 아름다움을 남기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바비브라운은 반짝거리면서도 세련된 "라일락"을, 에스티 로더는
베이지와 골드 실버 색상을 강조한 "윈터 비치"를 겨울 메이크업 주제로
삼았다.
성숙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표방하는 지방시도 올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빛나는 화장법을 권했다.
한불 화장품의 에스까다 또한 미래의 빛과 여성의 에너지 그리고 내추럴
이미지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에스까다에서 제안한 구체적인 겨울 메이크업 연출을 알아본다.
<> 글래머러스
여인의 성숙한 이미지와 글래머러스한 섹시함을 신비로운 잿빛 눈매와
부드러운 내추럴 핑크의 입술 색상으로 표현한다.
우선 에션셜 베이스로 피부색을 고정시킨 후 파운데이션을 얼굴위에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바르고 마지막으로 파우더로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피부표현을
마무리 한다.
선명하고 글래머러스한 잿빛 눈매의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잡티없는
완벽한 피부색 표현에 중점을 둔다.
깨끗한 피부표현을 마친 후 갈색의 자연스런 눈썹과 그레이톤 아이섀도로
눈화장을 시작한다.
먼저 펄이 가미된 쿨 실버 색상으로 눈두덩이 전체에 자연스런 음영을 주고
눈 앞머리와 눈썹 위에 하이라이트 색상인 스노 펄의 감각을 강조해 조명의
각도에 따라 신비롭게 반짝이는 효과를 노린다.
그리고 딥 차콜(deep charcoal) 색상으로 속눈썹의 빈 곳을 채우는 느낌으로
선을 그리고 눈의 외각과 아이홀 부분에 살짝 터치한다.
눈 화장이 너무 인위적으로 강조될 경우에는 경계선이 생긴 부분 위에 시쉘
그레이(seashell grey) 색상을 살짝 바른다.
눈의 색상 표현이 끝나면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부터 외각까지
얇은 선을 그려 선명한 눈매를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뷰러를 세번으로 나눠
속눈썹에 컬을 준 후 블랙 마스카라로 풍성하고 섹시한 잿빛 눈매 화장을
마무리한다.
입술 모양은 약간 풍성한 느낌으로 곡선을 살려서 그려준다.
도톰하고 풍성한 내추럴 핑크톤의 입술표현이 잿빛눈매와 하모니를 이뤄
글래머 룩의 포인트를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얼굴의 입체감과 건강한 혈색을 나타내기 위해 브러시를 광대뼈
위에 둥글려 주는 느낌으로 표현한다.
얼굴형을 교정하고 싶을 때는 밝은 브러시 색상을 이용해 얼굴의 윤곽을
고친다.
<> 내추럴한 부드러움
성숙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부드러움을 절제된 메이크업 테크닉으로
극대화시킨다.
세상 한쪽이 사이버와 하이테크놀로지의 무대라면 다른 한쪽은 이와
정반대로 극단적인 단순미와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에 소개될 메이크업은 신자연주의에 입각한 내추럴 소프트
메이크업이다.
우선 베이스를 팥알만큼 덜어 피부색을 가볍게 보정하고 피부에 보호막을
얇게 형성한다.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나 손에 소량 덜어 아주 자연스럽게 펴바른다.
파운데이션을 바를때는 얼굴 중앙부터 외각쪽으로 자연스럽게 블렌딩
해나간다.
그리고 얼굴에 광채를 주기 위해서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소량의
파우더를 번들거리기 쉬운 이마와 콧등의 티-존을 중심으로 살짝 터치한다.
부드럽고 자연스런 피부연출이 끝나면 한가지 색상의 모노톤 아이메이크업을
시작한다.
퍼플톤 아이섀도나 엷은 베이스 색상중 자기 피부색과 최대한 유사한 색상
한가지를 골라 눈의 음영을 따라서 부드럽게 펴바른다.
모노톤 아이메이크업의 주요 테크닉은 섀도를 바르는 손끝의 힘 조절에 따라
절제되면서도 매우 부드러운 음영의 표현에 있다.
아이라이너는 될 수 있으면 배제하거나 아이섀도의 짙은 베이스 색상을
포인트 색상과 잘 그라데이션해 내추럴하게 표현한다.
속눈썹은 뷰러를 이용해 컬링하고 블랙 마스카라를 뭉치지 않게 덧발라
준다.
눈썹은 진하게 그리지 않고 갈색 아이섀도를 면봉이나 얇은 스펀지 팁을
이용해 자신의 눈썹 모양을 최대한 부드럽게 살려주거나 눈썹 숱이 많을 경우
인위적으로 그리지 않고 속눈썹에 바르고 난 마스카라를 이용해 아주 가볍게
빗어준다.
입술 화장도 역시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명확한
입술라인은 별도로 그리지 않고 립브러시를 이용해 뉴트럴한 베이지 계통의
색상을 발라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낙관적이고 긍정적 기대가
여성들의 화장에도 영향을 미쳐 어느 때보다도 환한 빛과 생명력이 넘치는
메이크업이 20세기 마지막 겨울을 장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초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화장법도 계속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에 한국시장에 상륙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은 겨울 메이크업
컨셉트로 "빛처럼 눈부신 북극의 눈"을 선택했다.
눈서리가 내린 듯한 반짝이, 얼음조각 같은 펄, 크리스털 같은 속눈썹,
빙하를 연상시키는 입술, 얼어붙은 듯한 차가운 눈 등.
여기에 선명한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액센트를 준다.
반면 슈우에무라는 화장으로 여성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표현해 볼 것을
권했다.
이 브랜드는 가벼움이나 섬세함과 같은 종전의 메이크업 이미지는 그만
잊어버리고 자연에서 태어난 벽돌색을 눈과 눈썹 볼 입술 등에
터치해줌으로써 강한 아름다움을 남기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바비브라운은 반짝거리면서도 세련된 "라일락"을, 에스티 로더는
베이지와 골드 실버 색상을 강조한 "윈터 비치"를 겨울 메이크업 주제로
삼았다.
성숙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표방하는 지방시도 올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빛나는 화장법을 권했다.
한불 화장품의 에스까다 또한 미래의 빛과 여성의 에너지 그리고 내추럴
이미지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에스까다에서 제안한 구체적인 겨울 메이크업 연출을 알아본다.
<> 글래머러스
여인의 성숙한 이미지와 글래머러스한 섹시함을 신비로운 잿빛 눈매와
부드러운 내추럴 핑크의 입술 색상으로 표현한다.
우선 에션셜 베이스로 피부색을 고정시킨 후 파운데이션을 얼굴위에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바르고 마지막으로 파우더로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피부표현을
마무리 한다.
선명하고 글래머러스한 잿빛 눈매의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잡티없는
완벽한 피부색 표현에 중점을 둔다.
깨끗한 피부표현을 마친 후 갈색의 자연스런 눈썹과 그레이톤 아이섀도로
눈화장을 시작한다.
먼저 펄이 가미된 쿨 실버 색상으로 눈두덩이 전체에 자연스런 음영을 주고
눈 앞머리와 눈썹 위에 하이라이트 색상인 스노 펄의 감각을 강조해 조명의
각도에 따라 신비롭게 반짝이는 효과를 노린다.
그리고 딥 차콜(deep charcoal) 색상으로 속눈썹의 빈 곳을 채우는 느낌으로
선을 그리고 눈의 외각과 아이홀 부분에 살짝 터치한다.
눈 화장이 너무 인위적으로 강조될 경우에는 경계선이 생긴 부분 위에 시쉘
그레이(seashell grey) 색상을 살짝 바른다.
눈의 색상 표현이 끝나면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부터 외각까지
얇은 선을 그려 선명한 눈매를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뷰러를 세번으로 나눠
속눈썹에 컬을 준 후 블랙 마스카라로 풍성하고 섹시한 잿빛 눈매 화장을
마무리한다.
입술 모양은 약간 풍성한 느낌으로 곡선을 살려서 그려준다.
도톰하고 풍성한 내추럴 핑크톤의 입술표현이 잿빛눈매와 하모니를 이뤄
글래머 룩의 포인트를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얼굴의 입체감과 건강한 혈색을 나타내기 위해 브러시를 광대뼈
위에 둥글려 주는 느낌으로 표현한다.
얼굴형을 교정하고 싶을 때는 밝은 브러시 색상을 이용해 얼굴의 윤곽을
고친다.
<> 내추럴한 부드러움
성숙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부드러움을 절제된 메이크업 테크닉으로
극대화시킨다.
세상 한쪽이 사이버와 하이테크놀로지의 무대라면 다른 한쪽은 이와
정반대로 극단적인 단순미와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에 소개될 메이크업은 신자연주의에 입각한 내추럴 소프트
메이크업이다.
우선 베이스를 팥알만큼 덜어 피부색을 가볍게 보정하고 피부에 보호막을
얇게 형성한다.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나 손에 소량 덜어 아주 자연스럽게 펴바른다.
파운데이션을 바를때는 얼굴 중앙부터 외각쪽으로 자연스럽게 블렌딩
해나간다.
그리고 얼굴에 광채를 주기 위해서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소량의
파우더를 번들거리기 쉬운 이마와 콧등의 티-존을 중심으로 살짝 터치한다.
부드럽고 자연스런 피부연출이 끝나면 한가지 색상의 모노톤 아이메이크업을
시작한다.
퍼플톤 아이섀도나 엷은 베이스 색상중 자기 피부색과 최대한 유사한 색상
한가지를 골라 눈의 음영을 따라서 부드럽게 펴바른다.
모노톤 아이메이크업의 주요 테크닉은 섀도를 바르는 손끝의 힘 조절에 따라
절제되면서도 매우 부드러운 음영의 표현에 있다.
아이라이너는 될 수 있으면 배제하거나 아이섀도의 짙은 베이스 색상을
포인트 색상과 잘 그라데이션해 내추럴하게 표현한다.
속눈썹은 뷰러를 이용해 컬링하고 블랙 마스카라를 뭉치지 않게 덧발라
준다.
눈썹은 진하게 그리지 않고 갈색 아이섀도를 면봉이나 얇은 스펀지 팁을
이용해 자신의 눈썹 모양을 최대한 부드럽게 살려주거나 눈썹 숱이 많을 경우
인위적으로 그리지 않고 속눈썹에 바르고 난 마스카라를 이용해 아주 가볍게
빗어준다.
입술 화장도 역시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명확한
입술라인은 별도로 그리지 않고 립브러시를 이용해 뉴트럴한 베이지 계통의
색상을 발라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