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City.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을 말한다.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도시 구성원들간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시티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을 위한 기반시설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도시 구석구석까지 연결돼 있다.

따라서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텔레워킹(teleworking)이 일반화될 것이다.

국가로부터의 지원을 기다리기 이전에 도시 내부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또 사이버 세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정치 지도자들은
스마트 시티의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학자들은 현재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삼아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
시티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다.

스마트 시티와 비슷한 개념으로는 테크노토피아(공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도시), 사이버 시티(네티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월드 시티(거대도시의
새로운 형태) 등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