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 연말까지 4-5천억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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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자신탁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말까지 4천억~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2천억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되 경영정상화 전까지 현대증권과의 합병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현대투자신탁증권 고위관계자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기 전인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 이같은 내용의 자국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현대증권과의 합병을 권고받았다"며
"현재 자본잠식상태인 현대투신증권을 상장회사인 현대증권과 합병할 경우
현대증권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합병을 하지 않기로 금감원의
양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합병을 하지않는 대신 연말까지 4천억~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2천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필요하다면
현대증권과의 합병을 검토할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은 현재 수탁고가 30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지난 3월말
현재 8천8백43억원의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추진계획과 별도로 2억달러 규모의 사모외수펀드인
"현대 드래곤 에퀴티투자신탁(HDET)"을 설정했다.
HDET는 주식편입비율이 70% 이상이며 만기는 10년인 추가형이다.
설정당일인 28일에는 1차로 1천만달러가 납입되며 올해말까지 2억달러가
모두 불입될 예정이다.
HDET는 유럽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모집되며 현대투신운용이 운용하고
현대투신증권이 판매한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
실시한다.
또 2천억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되 경영정상화 전까지 현대증권과의 합병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현대투자신탁증권 고위관계자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기 전인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 이같은 내용의 자국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현대증권과의 합병을 권고받았다"며
"현재 자본잠식상태인 현대투신증권을 상장회사인 현대증권과 합병할 경우
현대증권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합병을 하지 않기로 금감원의
양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합병을 하지않는 대신 연말까지 4천억~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2천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필요하다면
현대증권과의 합병을 검토할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은 현재 수탁고가 30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지난 3월말
현재 8천8백43억원의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추진계획과 별도로 2억달러 규모의 사모외수펀드인
"현대 드래곤 에퀴티투자신탁(HDET)"을 설정했다.
HDET는 주식편입비율이 70% 이상이며 만기는 10년인 추가형이다.
설정당일인 28일에는 1차로 1천만달러가 납입되며 올해말까지 2억달러가
모두 불입될 예정이다.
HDET는 유럽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모집되며 현대투신운용이 운용하고
현대투신증권이 판매한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