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스님(속명 김승익)이 11월2일까지 서울 공평아트센타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대작 1백여점과 20호크기 30여점이 출품됐다.

인적이 끊긴 골깊고 물맑은 심산유곡을 소재로한 산수화가 대부분이지만
논밭이나 산길, 집 등 삶의 공간을 그린 풍경화들도 걸려있다.

"소승폭포" "청산별곡" "기다림" 등 그림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스케치해
완성한 진경산수화로 기운생동하는 힘을 한눈에 느끼게 한다.

갖가지 모습을 하고 있는 달마대사의 초상과 서예작품들도 전시되고 있다.

(02)733-9512~4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