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욱 < SK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팀 >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22.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99년
예상매출액은 5백억원.

순이익 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엠케이는 경기도 안산에 2개의 우피 및 양피 가공 공장이 있고 중국
청도에는 양피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산의 양피 공장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등 현재 양피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공장이 총매출의 88%를 차지하고 있으며,국내시장 점유율은 98년 8%
에서 99년에는 1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수출이 주력인 업체다.

수출 비중이 74%로 매년 3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99년 9월1일 현재 수주액은 2백20억원에 달한다.

특히 미주시장으로의 수출 증대를 위해 향기나는 피혁제품을 개발했다.

지난 10월 초에 실시한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70억으로 늘려 부채비율을
3백6%에서 1백70%로 줄였다.

현재 금융비용 부담률은 3%로 양호한 수준이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1백% 아래로 줄일 계획
이다.

올해 안으로 현재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을 10분의 1로 액면 분할할 계획이다.

액면분할로 인해 코스닥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부가가치 정보통신 사업을 통한 제 2의 창업을 도모하기 위해 99년
9월에 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 차량 스피커를 통해 통화가 가능한 핸즈프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위치파악 시스템과 통합된 제품을 생산해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IMT-2000 사업에 대비,휴대폰 화면에 나오는 통화 상대방을 대형화면
으로 제공하는 TFT-LCD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인터넷사업을 개시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제작업체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10월25일 종가를 기준으로 구한 (주)피엠케이의 99년말 예상 PER(주가수익
비율)는 5배로 추정된다.

동종 등록업체들의 평균 PER 10배에 비하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

피혁업계에서의 인지도와 독자적인 기술력, 정보통신사업 부문에서 기대
되는 수익을 고려한 (주)피엠케이의 99년말 예상 주당순이익은 2천5백원으로
예상된다.

적정주가는 2만5천원에서 2만7천원 수준으로 추정돼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