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세계 10위권의 리서치 능력을 보유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우증권은 "유러머니 10월호가 전세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시장을 커버하는 증권사들의 리서치능력을 조사한 결과 대우증권을 7위에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10위권의 리서치능력을 보유한 국내 증권사로는 대우증권이 유일하다.

유러머니의 이번 조사에서 1위에는 쟈딘플레밍과 메릴린치가 공동으로
뽑혔다.

이어 워버그딜론리드 ABN암로 ING베어링 CSFB의 순이었다.

대우증권은 지난 96년과 97년에도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 국내 증권사
중에선 리서치능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지난 97년 7위와 9위에 선정됐던 대신증권과 LG증권은 이번 조사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대우증권은 또 주문체결 및 결제능력(Execution)부문에서도 국내 증권사중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리서치인력만 62명으로 국내 최대이며
<>리서치 하부구조가 잘 정비돼 있다는 점 <>국제조사팀을 별도로 운용해
외국 투자자들에게도 충분한 조사자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