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내수성과 내화학성을 보다 강화한
"맞춤형 특수시멘트"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동양은 부산시로부터 지난 5월 광안대로 현수교 공사에 쓸 특수시멘트
개발을 의뢰받은 뒤 바닷물에 강한 장점 등을 지닌 시멘트를 만들었으며
2000년 9월까지 2만여t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시멘트는 초저발열 성질을 지녀 균열을 억제하고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댐이나 교량과 같은 해양 구조물의 부식 원인이 되는 염소이온과
황산염등 각종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해양구조물 공사에 적합
하다고 동양측은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