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품질인증센터(소장 김우현)는 11월부터 자체 인증서와 IQNet 인증서
를 동시에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 인증을 획득할 경우 IQNet에
가입한 각국의 인증기관에서도 인증서를 받은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IQNet은 전세계 28개국의 대표적인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 인증기관 연합체.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스위스의 SQS, 캐나다의 QMI,
일본의 JQA,호 주의 QAS, 홍콩의 HKQAA, 싱가포르의 PSB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 97년 품질인증센터가 가입했다.

IQNet 가맹 기관들은 다자간 협정(MLA)를 맺어 서로의 인증서에 자사와
동일한 효력을 인정하고 있다.

품질인증센터의 이승택 본부장은 "IQNet 인증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보증 및 환경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인증센터는 우선 신규 인증심사 업체와 사후관리 업체를 대상으로
IQNet 인증서를 내줄 계획이다.

(02)369-8494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