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배분비율대로 무보증 대우채권에 대한
손실을 분담하는데 동의했다.

증권사 사장단은 26일 오후 3시 증권업협회 회의실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배분비율대로 대우손실을 분담키로 했다.

이에따라 증권사와 투신사는 수익증권 판매대행계약에 따른 수수료 배분
비율을 기준으로 손실을 나눠지게 됐다.

증권사와 투신사는 9대 1~6대 1의 비율로 수익증권 판매수수료를 나눠
가졌다.

정강현 증권업협회 전무는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투자심리를 안정
시키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제시안을 전격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수료 범위안에서 손실을 분담하겠다던 당초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