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공개 봇물...공급 연말까지 10조 .. 수급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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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오는 연말까지 주식시장에 쏟아질 주식물량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상증자 5조1천1백억원(11월 3조4천3백억원, 12월 1조6천9백억원)
<>기업공개 및 해외DR 2조2천억원(가스공사공개와 담배인삼공사 해외DR 등)
<>부채비율 2백%를 맞추기 위한 기업체 보유주식처분과 컴퓨터 연도표기
(Y2K) 문제로 인한 외국인 매도 5천억~1조원이상 <>가입기간이 6개월이 넘어
환매수수료 없이 찾을 수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과 스폿펀드 만기물량 2조원
안팎 등이다.
문제는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기업들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백% 밑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유상증자와 보유주식처분을 서두르고 있어 주식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투신운용 관계자도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급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은 지난 9월 8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한데 이어 10월
들어서도 22일까지 6천3백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주식수요는 극히 불투명하다.
주식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할 투자신탁(운용)들은 지난 5일 800선이
무너질 때 주식을 많이 사들여 추가로 매수할 여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주식을 많이 팔아 여유가 있는 은행과 보험은 채권시장안정기금
출연과 BIS 비율로 인해 주식매수에 소극적이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들도 지수 800선이 무너지자
매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만이 헐값에 블루칩을 사들이고 있으나 무너진 수급을 회복할 정도의
매수강도는 아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상증자 5조1천1백억원(11월 3조4천3백억원, 12월 1조6천9백억원)
<>기업공개 및 해외DR 2조2천억원(가스공사공개와 담배인삼공사 해외DR 등)
<>부채비율 2백%를 맞추기 위한 기업체 보유주식처분과 컴퓨터 연도표기
(Y2K) 문제로 인한 외국인 매도 5천억~1조원이상 <>가입기간이 6개월이 넘어
환매수수료 없이 찾을 수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과 스폿펀드 만기물량 2조원
안팎 등이다.
문제는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기업들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백% 밑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유상증자와 보유주식처분을 서두르고 있어 주식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투신운용 관계자도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급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은 지난 9월 8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한데 이어 10월
들어서도 22일까지 6천3백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주식수요는 극히 불투명하다.
주식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할 투자신탁(운용)들은 지난 5일 800선이
무너질 때 주식을 많이 사들여 추가로 매수할 여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주식을 많이 팔아 여유가 있는 은행과 보험은 채권시장안정기금
출연과 BIS 비율로 인해 주식매수에 소극적이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들도 지수 800선이 무너지자
매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만이 헐값에 블루칩을 사들이고 있으나 무너진 수급을 회복할 정도의
매수강도는 아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