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리스는 25일 일본 오릭스와 한빛은행 등 대주주와 채권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추진을 위한 약정(MOU)을
맺었다.

개발리스와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약정을 통해 채권단이 2천5백억원 가량의
대출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키로 최종 서명했다.

또 오릭스와 국제금융공사(IFC)가 공동으로 1천억원의 자본금을 전환사채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를 통해 신규 출자키로 했다.

개발리스는 출자전환에 앞서 대주주 7.6대 1, 소액주주 5대 1의 비율로
감자(자본금 줄임)를 실시할 예정이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