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피혁(대표 이영표)의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조광피혁은 자사의 해외전환사채를 갖고 있는 미국 IBP사가 12월중
보유전환사채 전액을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데다 최근의 유상증자
등으로 연말 부채비율이 1백20%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작년말 2백29%에 달했고 올 6월말에는 2백3%에
달했었다.

이영표 사장은 IBP측이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을 약속했고 우리사주 청약률이
95%에 달하는 등 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광피혁은 부채비율 축소를 계기로 수익과 품질중시경영을 강화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시트원단 수출을 늘리고 내달중 ISO9001인증을
획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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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