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지난주엔 회사채 수익률이 연8%대, 국고채 수익률이 연7%대에
들어서는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채권을 사들인 결과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는 이번주에도 계속돼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은 현 금리수준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회사채 수익률 기준 연8%대
이하가 적정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채권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것도 금리하락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은 20조원을 조성키로 확정했으며 현재까지 10조원을
소진했다.

앞으로 채권을 사들일 돈이 10조원이나 더 남아있는 것이다.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수급상황도 양호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러나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금리하락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 급락양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자금 =이번주는 주식시장에서 신규공모가 줄을 이어 고객예탁금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자산운용사들이 선보인 새로운 간접투자상품에 자금이 유입돼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자금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