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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 포커스] 스포츠마케팅 시장을 잡아라 .. 제일기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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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리 김미현 등 여자 골퍼들이 LPGA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을 거두자
    골프붐이 고조되고 있다.

    골프스타들이 우승을 따내면 본인이나 가족은 물론 한없이 기쁘지만 더
    좋아하는 회사도 있다.

    선수들의 우승으로 투자금액의 수십배를 벌어 들이게 된 스폰서 업체들
    이다.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엄청난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나 SP(Sales Promotion)사업 경험이 많은 광고회사는 기업들
    중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에 더 적극적인 업체들로 꼽힌다.

    광고업계의 빅3업체인 제일기획 LG애드 금강기획간의 스포츠 마케팅
    각축전은 갈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들 회사는 올들어 전탐팀을 새로 구성하거나 확대하고 해외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도 눈을 돌리는 등 시장선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 93년 업계 최초로 스포츠 마케팅 영역에 뛰어 들었다.

    94년에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의 로컬 스폰서로 휘장권및 상품화 사업을
    맡았다.

    이 회사는 올들어 스포츠 마케팅 전담팀을 확대, 개편한 뒤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한체육회등 경기단체와도 손잡고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특수를 겨냥, 마스타플랜을 마련중 이며 99~2000
    시즌 애니콜 프로농구의 스폰서십을 확보했다.

    LG애드는 10월 초 한국농구리그(KBL)의 상품화 사업 마스터 에이전시로
    선정됐다.

    광고회사가 경기단체의 마스타 에이전시로 선정된 것은 LG가 처음이다.

    LG애드는 10개 프로농구단의 명칭 로고 엠블럼 마스코트 선수 캐릭터 등을
    이용해 상품화 사업을 총괄한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 남나리양측과도 스폰서십을 맺고 다음달 후원행사를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스포츠마케팅 전담팀을 신설, SP사업본부 아래
    팀별로 나뉘어진 업무를 일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강기획은 금년 상반기에 스위스의 세계적 스포츠마케팅회사인 프레임
    인터내셔널사와 제휴, 2001년 까지 국제핸드볼연맹 국제펜싱연맹 국제레슬링
    연맹 유럽수영연맹등 5개 단체와 공동 사업을 펼치기로 계약을 맺었다.

    10월 7일에는 일본 히타치 미국 레이크 독일 보쉬사등을 세계 유도선수권
    대회의 스폰서 업체로 영입했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의 부가 가치가 높아 중견 광고회사들도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이 분야가 광고회사들의 새로운 유망 수익원
    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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