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면톱] 휴대폰 뱅킹서비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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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은행 계좌이체를 하거나 잔고조회, 신용카드 요금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이동 뱅킹서비스(mobile banking)"가 10월말 나온다.
한국통신프리텔 신세기통신 한솔PCS 등 이동전화 3사는 한미은행과 제휴,
무선 인터넷방식을 통해 각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무선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016, 017, 018 휴대폰 가입자들은 한미은행과 거래할 경우 이달
말부터 휴대폰 액정화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무선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에이아이넷과
공동으로 개발한 휴대폰 무선뱅킹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 시스템은 일반 PC에서 이뤄지는 계좌이체나 잔고조회 등 전자금융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자는 액정화면을 보며 각종 거래항목을 선택해 클릭하는 방식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전자의 무선 인터넷브라우저 "애니웹"이
탑재된 애니콜 인터넷폰을 구입해 별도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는 특히 보안성이
중요하다"며 "삼성이 자체 개발한 보안모듈인 MMS를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휴대폰으로 계좌이체하거나 신용카드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휴대폰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는 그동안 보안문제로 금지돼왔으나 금융
감독위원회에서 보안성 검토가 끝내고 최근 공식 허가했다.
이동전화 3사는 앞으로 계좌이체나 잔고조회, 신용카드 요금결제 외에도
휴대폰으로 대출금액한도를 확인한 후 곧바로 대출신청을 하거나 E메일을
통해 재테크를 상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미은행 외에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제휴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는 "이동 뱅킹서비스는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과 달리 거래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훨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
수 있는 "이동 뱅킹서비스(mobile banking)"가 10월말 나온다.
한국통신프리텔 신세기통신 한솔PCS 등 이동전화 3사는 한미은행과 제휴,
무선 인터넷방식을 통해 각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무선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016, 017, 018 휴대폰 가입자들은 한미은행과 거래할 경우 이달
말부터 휴대폰 액정화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무선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에이아이넷과
공동으로 개발한 휴대폰 무선뱅킹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 시스템은 일반 PC에서 이뤄지는 계좌이체나 잔고조회 등 전자금융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자는 액정화면을 보며 각종 거래항목을 선택해 클릭하는 방식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전자의 무선 인터넷브라우저 "애니웹"이
탑재된 애니콜 인터넷폰을 구입해 별도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는 특히 보안성이
중요하다"며 "삼성이 자체 개발한 보안모듈인 MMS를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휴대폰으로 계좌이체하거나 신용카드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휴대폰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는 그동안 보안문제로 금지돼왔으나 금융
감독위원회에서 보안성 검토가 끝내고 최근 공식 허가했다.
이동전화 3사는 앞으로 계좌이체나 잔고조회, 신용카드 요금결제 외에도
휴대폰으로 대출금액한도를 확인한 후 곧바로 대출신청을 하거나 E메일을
통해 재테크를 상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미은행 외에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제휴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는 "이동 뱅킹서비스는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과 달리 거래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훨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