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무역업체나 화주가 인터넷을 통해 수출입 화물의 선적부터
통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화물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관세청과 해운회사 항공사 등 무역 관련기관및 기업들과
제휴, 수출입화물의 흐름과 절차를 리얼타임으로 파악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물류정보 공동활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월부터 시범 운용된다.

이 시스템은 관련부처와 정보망별로 분산돼있는 물류관련정보를 통합,
화주와 무역업체 운송업체 등이 인터넷(www.logikorea.com)을 통해 실시간
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선적 입.출항 이동 통관 등 전체 물류과정에서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화물추적서비스 <>운송수단과 지역 화물
차량별 출발지.경유지.최종도착지 정보를 알 수 있는 출발.도착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외에 PC통신(01410)과 자동응답전화(02-3705-4900)를 통한 조회도
가능하며 전화통화중 팩스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를 당분간 무료로 운영한 뒤 오는 2000년 2-3월께부터
상용화해 유료 가입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