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3백억원을
투입해 특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21일 대전지역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선정, 지역중추산
업으로 유도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지역특화산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산.학.연
으로부터 발전가능성이 있거나 지역대표성이 있는 업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시는 우선 현재 추진중인 영상단지 조성이 끝나는대로 영상.음반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대덕단지 벤처기업중 생명공학
의학분야를 대상으로 한 특화전문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안경.렌즈산업을 무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고 타월 염료
염색산업도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산업으로
지원하기로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