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객은 은행 점포에 직접 나오지 않고 전화등을 이용해 일을 보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나은행은 20일 이같은 방침을 확정, 발표하고 전화로 은행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폰뱅킹에 새로 가입하거나 자동화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김치
냉장고 오븐토스터 등을 받을 수 있는 추첨경품권을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히 이 가운데 5명을 추첨해 평생동안 자동화기기와 폰뱅킹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은행은 올 연말까지 폰뱅킹과 PC뱅킹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송금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PC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무료접속 프로그램이 담긴 CD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폰뱅킹 전화번호(1588-1111)를 새로 개설, 전국 어디서나 시내통화
요금만으로 폰뱅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