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대학, 중소기업 473개사 기술지도 .. 한경-중기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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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산학협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는 기술지도대학
제도(TRITAS)가 결실을 맺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추진중인 이 제도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윈-윈 전략"으로 뿌리내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37개 대학이 4백73개 중소기업에 기술지도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
"기술지원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선 인원도 교수와 학생을 합쳐 1천2백13명
에 이른다.
중기청은 내년엔 50개 대학과 1천개 중소기업으로 사업규모를 키울 방침
이다.
참여하는 교수.학생의 수도 3천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기술지도대학을 "1교수 1중소기업 전담 지원운동"으로 확대,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산학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중기청 후원으로 오는 22일 전북
군산관광호텔에서 한준호 중기청장,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충남 당진에 있는 태성건설의 경우 일반 토목공사의 단순시공만을
해오다 독자기술을 가진 전문 건설업체로 변신했다.
신성대학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은 덕분이다.
이 대학 환경공업과 손무정 교수팀의 도움으로 오폐수처리설비 시공기술을
개발했다.
태성건설은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학교측에 제공했다.
경북 안동의 하회동탈방은 기념품을 생산하는 영세기업이다.
디자인 전문가를 채용할 여유가 없어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 카톨릭상지대학 산업디자인과 김윤희 교수팀이 도우미로 나섰다.
아이디어와 컴퓨터 작업 등을 제공해 종이하회탈을 개발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
제도(TRITAS)가 결실을 맺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추진중인 이 제도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윈-윈 전략"으로 뿌리내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37개 대학이 4백73개 중소기업에 기술지도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
"기술지원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선 인원도 교수와 학생을 합쳐 1천2백13명
에 이른다.
중기청은 내년엔 50개 대학과 1천개 중소기업으로 사업규모를 키울 방침
이다.
참여하는 교수.학생의 수도 3천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기술지도대학을 "1교수 1중소기업 전담 지원운동"으로 확대,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산학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중기청 후원으로 오는 22일 전북
군산관광호텔에서 한준호 중기청장,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충남 당진에 있는 태성건설의 경우 일반 토목공사의 단순시공만을
해오다 독자기술을 가진 전문 건설업체로 변신했다.
신성대학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은 덕분이다.
이 대학 환경공업과 손무정 교수팀의 도움으로 오폐수처리설비 시공기술을
개발했다.
태성건설은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학교측에 제공했다.
경북 안동의 하회동탈방은 기념품을 생산하는 영세기업이다.
디자인 전문가를 채용할 여유가 없어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 카톨릭상지대학 산업디자인과 김윤희 교수팀이 도우미로 나섰다.
아이디어와 컴퓨터 작업 등을 제공해 종이하회탈을 개발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