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벤처캐피탈,수출지원단,사내벤처펀드 등을 통해 중소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및 협력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SK상사는 합작 벤처캐피탈사인 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
(주)에 35%의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SK상사는 단순한 자금 지원외에 법무,회계,재무,물류관리 등 경영
노하우를 지원,투자업체의 본질가치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베스트는 지난 5일 중소기업청에 등록을 마쳤다.

SK상사는 이와는 별도로 연말까지 1백억원 규모의 사내 벤처펀드를
조성,사내 유망 프로젝트과 자체 발굴한 유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및 경영지원을 할 계횡이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 등과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단을 구성해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해외 마케팅과 물류서비스,원부자재 통합구매,바이어 주문 일괄 처리
등의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금지원과 함께 기업재무및 수출입을 포함한
영업활동 등 경영 전반에 대한 토탈서비스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벤처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