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에스티로더가
한국에서 유방암 의식향상 운동에 나섰다.

양측은 이달말까지 에스티로더 전국 매장에서 유방암 관련 책자와 유방암에
대한 의식을 상징하는 "핑크리본"을 나눠준다고 20일 밝혔다.

배포 책자에는 유방암의 자가 진단법과 사전예방을 위한 식사.생활 습관
등이 들어있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발병위험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을 환기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장순복 연세대 간호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 "유방암의식향상의 밤"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아이티아이엠코리아 민희경 사장의 유방암 극복사례 발표도
이뤄진다.

에스티로더 오철숙 부장은 "유방암은 자가진단을 통해 90%이상 조기발견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미국에선 지난 89년부터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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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