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도쿄 공장 2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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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도쿄 무라야마와 교토 두 공장을 오는 2001년내에
전면 폐쇄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최고집행역(COO)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년 재건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무라야마공장은 지난 62년 가동을 시작한 이 회사의 주력공장이다.
두 공장이 가동중단되면 닛산자동차의 일본내 생산량은 연간 2백만대에서
1백50만대로 25% 줄어든다.
닛산은 두 곳의 생산설비를 다른 지역 공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닛산자동차는 또 현재 4만명인 종업원을 2002년까지 3만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선택정년제를 적용하는 대상을 40세이상 직원으로 확대하고 판매법인을
통폐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원을 삭감할 방침이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3월말 현재 1조9천억엔(20조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판매가 부진해 혼다자동차에 일본 자동차업계 2위 자리를 내줄 처지에 놓여
있다.
이 회사는 경영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3월 프랑스 르노의 자본을
끌어들였다.
이번 3개년 재건계획에는 르노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
전면 폐쇄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최고집행역(COO)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년 재건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무라야마공장은 지난 62년 가동을 시작한 이 회사의 주력공장이다.
두 공장이 가동중단되면 닛산자동차의 일본내 생산량은 연간 2백만대에서
1백50만대로 25% 줄어든다.
닛산은 두 곳의 생산설비를 다른 지역 공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닛산자동차는 또 현재 4만명인 종업원을 2002년까지 3만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선택정년제를 적용하는 대상을 40세이상 직원으로 확대하고 판매법인을
통폐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원을 삭감할 방침이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3월말 현재 1조9천억엔(20조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판매가 부진해 혼다자동차에 일본 자동차업계 2위 자리를 내줄 처지에 놓여
있다.
이 회사는 경영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3월 프랑스 르노의 자본을
끌어들였다.
이번 3개년 재건계획에는 르노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