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주식거래.

작년만해도 낯익은 개념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한국은 세계에서 사이버를 통한 주식거래가 가장 활발한 나라로 급부상했다.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그만큼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기도 하다.

증권사들도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단순히 주식거래만할 수 있는 사이버매장에 머물지 않는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증권이 최근 서울 중구 다동 한외빌딩에 문을 연 중앙사이버영업점
(전화 02-776-0550)이 대표적 예다.

교보의 중앙사이버영업점은 투자자 개개인 모두에게 전용 단말기를 제공하고
있다.

단말기는 초고속통신망에 접속돼 있어 주문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전화를
이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장애가 없다고 이 회사의 임대주 중앙사이버영업점장
은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캐피탈하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고객이 투자와 관련 궁금한 점을 물어오면 즉석에서 답을 내주는 투자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식포트폴리오를 짜는데도 도와준다.

관심종목의 시세를 조회하는 것에서부터 계좌잔고, 주문, 정정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주문화면도 마련해놓고 있다.

예약주문이나 한 번에 10개 종목을 한꺼번에 주문하는 바스켓 일괄주문체제
도 구축해 놓았다.

또 한 좌석에 두개의 모니터를 설치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주식 정보를
알아보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