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8일 공항 주변의 소음도가 80dB 이상인 지역에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을 지을 수 없도록 한 건설교통부의 계획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임채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밝히고 곧 건교부와 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 "우리가 개발한 기술과 연구 성과의 실용화,
시장화, 사업화를 통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조만간 공청회를 거친 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기술이전촉진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