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까지 강변북로 정릉천로 북부간선로 등 서울 내부순환로
40Km구간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된다.

SK C&C는 엔텔시스템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 서울시 내부순환로 ITS
프로젝트를 수주해 내년부터 구축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ITS프로젝트중 최대인 2백억원 규모다.

이에따라 이 지역에는 영상검지기 2백여개, CCTV 20여개, 과속단속시스템
15개소, 램프제어시스템 12개소와 정체정보 우회도록정보, 교통사고정보,
기상정보 등을 제공할 60여개의 전광판이 설치된다.

또 전구간에 통신망으로 광케이블이 설치돼 교통센터와 시설물간에 영상및
데이터 등의 다양한 정보가 전송된다.

SK C&C 관계자는 "시스템구축이 완료되는 2001년에는 가변전광판
자동응답시스템(ARS) 팩스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정보를 실시간
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