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의료보험 통합 연기"에 대한 한나라당의
반발이 장관 퇴진론으로 비화되면서 여야의원들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야당의원들은 무책임한 장관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의료보험 통합 연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차흥봉 장관을
두둔했다.

한나라당 정의화 오양순 의원등은 "국민들은 의보통합 연기에 대해
"총선용"이 아니냐는 의혹과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포문을 연뒤 "장관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차 장관을 몰아붙였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