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3백억원으로 작년보다 3배 늘어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4천8백억원 수준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나 비수익부문을 정리하는등 수익위주의 경영으로 전환함으
로써 경상이익은 1백54억원에서 3백20억원으로 2.1배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했다.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DMF(디메틸포름아마이드) CFM(클로로포름) 멜라민등
주요 수익제품의 매출이 30% 가량 늘어났다.

고부가 첨단 정밀화학제품인 메셀로스의 매출도 87%나 증가했다.

올해 두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6백75억원에서 1천2백90억원으로
늘렸다.

부채비율이 작년말 1백17%에서 지난 9월말에 52%로 낮아짐으로써 금융비용
을 포함한 영업외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도 이익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