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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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대중화돼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11일 발언에 대해
골프계인사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골프가 "사치성 운동"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도 12일 즉각 후속조치를 내놓았다.
각계 반응을 알아본다.
<> 문화관광부
정부는 9홀미만 소규모 퍼블릭코스 건설을 유도하고 기존 퍼블릭에 대해서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골프가 사치성스포츠라는 인식을 없애고 국민들이 값싼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소규모 골프장건설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휴지 등을 활용, 자연훼손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사비를 줄여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고 각종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남여주 등 두 곳의 "모범대중골프장"을 건설, 대중골프장 이용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 한달삼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골프가 특권층만의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본다.
그러나 진정으로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지난 74년 대통령긴급조치에 의해
규정된 "사치업종"이라는 멍에를 벗겨주어야 한다.
한시법이 25년이나 지속돼오고 있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
사치업종에서 벗어나야 특소세등 중과세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
골프장 차원에서도 대중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겠다.
<> 강영일 한국프로골프협회장
직업 골퍼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
골프앞에 "사치"라는 수식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퍼블릭코스를 많이 지어 누구든지 값싸게 골프를 할수 있어야 하겠다.
프로골퍼들도 골프장에 갈때 2만1천1백20원의 특소세를 낸다.
프로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그것이 대중화를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그린피에 붙는 특소세가 없어져야 겠다.
<> 정종길 한국골프용품협회회장
"골프=사치성운동"이라는 시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려면 퍼블릭코스가 많이 생겨야 한다.
국가나 지자체가 부지를 장기임대하는 방식을 취하면 그린피부담도
낮아진다.
골프클럽 가격중 특소세가 25%, 그밖의 제세금은 70%가까이나 된다.
이같은 세금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대중화를 촉진하는 길이다.
<> 최경주 프로
골프가 대중화되려면 골프대회가 많아야 한다.
올해 남자골프대회는 7개에 그쳤다.
상금은 많지 않더라도 1년에 20개정도의 대회는 있어야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질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골프대중화를 이룰수 있는 조치들이 마련되면 한국남자골프도
5년후에는 세계정상에 근접할 것으로 확신한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
골프계인사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골프가 "사치성 운동"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도 12일 즉각 후속조치를 내놓았다.
각계 반응을 알아본다.
<> 문화관광부
정부는 9홀미만 소규모 퍼블릭코스 건설을 유도하고 기존 퍼블릭에 대해서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골프가 사치성스포츠라는 인식을 없애고 국민들이 값싼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수 있도록 소규모 골프장건설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휴지 등을 활용, 자연훼손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사비를 줄여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고 각종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남여주 등 두 곳의 "모범대중골프장"을 건설, 대중골프장 이용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 한달삼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골프가 특권층만의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본다.
그러나 진정으로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지난 74년 대통령긴급조치에 의해
규정된 "사치업종"이라는 멍에를 벗겨주어야 한다.
한시법이 25년이나 지속돼오고 있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
사치업종에서 벗어나야 특소세등 중과세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
골프장 차원에서도 대중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겠다.
<> 강영일 한국프로골프협회장
직업 골퍼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
골프앞에 "사치"라는 수식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퍼블릭코스를 많이 지어 누구든지 값싸게 골프를 할수 있어야 하겠다.
프로골퍼들도 골프장에 갈때 2만1천1백20원의 특소세를 낸다.
프로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그것이 대중화를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그린피에 붙는 특소세가 없어져야 겠다.
<> 정종길 한국골프용품협회회장
"골프=사치성운동"이라는 시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려면 퍼블릭코스가 많이 생겨야 한다.
국가나 지자체가 부지를 장기임대하는 방식을 취하면 그린피부담도
낮아진다.
골프클럽 가격중 특소세가 25%, 그밖의 제세금은 70%가까이나 된다.
이같은 세금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대중화를 촉진하는 길이다.
<> 최경주 프로
골프가 대중화되려면 골프대회가 많아야 한다.
올해 남자골프대회는 7개에 그쳤다.
상금은 많지 않더라도 1년에 20개정도의 대회는 있어야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질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골프대중화를 이룰수 있는 조치들이 마련되면 한국남자골프도
5년후에는 세계정상에 근접할 것으로 확신한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