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중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년에
상하이에 대표사무소를 연다고 중국증권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스닥 운영주체인 나스닥아멕스인터내셔널의 해리 황 이사가
최근 센젠시에서 열린 첨단산업 무역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황 이사가 "나스닥에 중국 기업들이 상장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상하이 사무소를 통해 중국 투자자들과 상장사 경영자들에게 특별 연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중국의 투자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주식 거래를 주선하기 위해
나스닥 회원사로 가입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