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주가 950/금리 10%..창간 35돌 '경영인 128명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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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자들은 연말 주가가 95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 9% 수준인 시중금리(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는 1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개 회사중 9개사는 연공서열보다 능력주의를 중시하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35돌을 맞아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상장회사
1백2개사와 코스닥 등록기업 26개사 등 모두 1백28개사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말 종합주가지수는 과반수인 57.1%가 "900~1,000포인트 사이"를 점쳤다.
"1,000 이상"으로 본 경영자도 32.9%에 달했다.
반면 "900 미만"이란 예상은 10.2%에 그쳤다.
전체 평균치는 943.8포인트로 집계됐다.
증시상황을 비교적 낙관하고 있는 셈이다.
5년후인 2004년말 주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평균 2,023.5포인트라는
장미빛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중 절반 이상(54%)이 2,000포인트를 넘길 것으로 봤다.
3,000포인트 이상이 될 것이란 예측도 16%나 됐다.
9% 초반에 머물고 있는 회사채 금리는 연말까지 다소 오를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연 10% 이상으로 올라 두자릿수 금리가 될 것이란 응답이 50.3%로 과반수
였다.
이중 "10.0~10.5%"가 28.3%로 가장 많았다.
"11.0~11.5%"는 12.6%, "11.5%이상"은 6.3%였다.
또 "9.0~9.5%"와 "9.5~10.0%"로 전망한 기업이 각각 26.0%와 17.3%였다.
예상 평균치는 연 9.8%.
그러나 장기적으로 금리는 하향안정세를 보여 2004년말엔 7.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가치는 연말까지 달러당 1천2백원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대답이 많았다.
"1천2백~1천2백50원"이 55.9%로 제일 많았고 "1천2백50원 이상"도 22.0%
였다.
환율이 1천2백원을 밑돌 것이란 예상은 22.1%였다.
향후 경영전략과 관련, 연봉제 도입이 "필요하다"(68.0%)거나 "매우 필요
하다"(19.5%)로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필요치 않다"(10.9%)와 "전혀 필요치 않다"(1.6%)는 대답은 12.5% 정도
였다.
새 밀레니엄엔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가 경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비즈니스가 "기업경영의 대세를 이룰 것"이란 기업이 38.3%,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업체는 52.3%에 달했다.
90% 이상의 기업이 e-비즈니스의 물결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정보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둘 분야로는 "경영층의 정보화 마인드 심화"
라는 반응이 2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정보시스템 통합(21.1%) <>기업문화 변화(20.3%) <>정보기술
교육(18.0%) <>첨단기술 도입(14.8%) 등을 들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
현재 연 9% 수준인 시중금리(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는 1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개 회사중 9개사는 연공서열보다 능력주의를 중시하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35돌을 맞아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상장회사
1백2개사와 코스닥 등록기업 26개사 등 모두 1백28개사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말 종합주가지수는 과반수인 57.1%가 "900~1,000포인트 사이"를 점쳤다.
"1,000 이상"으로 본 경영자도 32.9%에 달했다.
반면 "900 미만"이란 예상은 10.2%에 그쳤다.
전체 평균치는 943.8포인트로 집계됐다.
증시상황을 비교적 낙관하고 있는 셈이다.
5년후인 2004년말 주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평균 2,023.5포인트라는
장미빛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중 절반 이상(54%)이 2,000포인트를 넘길 것으로 봤다.
3,000포인트 이상이 될 것이란 예측도 16%나 됐다.
9% 초반에 머물고 있는 회사채 금리는 연말까지 다소 오를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연 10% 이상으로 올라 두자릿수 금리가 될 것이란 응답이 50.3%로 과반수
였다.
이중 "10.0~10.5%"가 28.3%로 가장 많았다.
"11.0~11.5%"는 12.6%, "11.5%이상"은 6.3%였다.
또 "9.0~9.5%"와 "9.5~10.0%"로 전망한 기업이 각각 26.0%와 17.3%였다.
예상 평균치는 연 9.8%.
그러나 장기적으로 금리는 하향안정세를 보여 2004년말엔 7.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가치는 연말까지 달러당 1천2백원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대답이 많았다.
"1천2백~1천2백50원"이 55.9%로 제일 많았고 "1천2백50원 이상"도 22.0%
였다.
환율이 1천2백원을 밑돌 것이란 예상은 22.1%였다.
향후 경영전략과 관련, 연봉제 도입이 "필요하다"(68.0%)거나 "매우 필요
하다"(19.5%)로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필요치 않다"(10.9%)와 "전혀 필요치 않다"(1.6%)는 대답은 12.5% 정도
였다.
새 밀레니엄엔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가 경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비즈니스가 "기업경영의 대세를 이룰 것"이란 기업이 38.3%,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업체는 52.3%에 달했다.
90% 이상의 기업이 e-비즈니스의 물결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정보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둘 분야로는 "경영층의 정보화 마인드 심화"
라는 반응이 2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정보시스템 통합(21.1%) <>기업문화 변화(20.3%) <>정보기술
교육(18.0%) <>첨단기술 도입(14.8%) 등을 들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