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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과 전망] (국내외 전시-박람회) '한국기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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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대의 기계류 전시회인 "99 한국기계전(KOMAF 99)이 오는 16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0개국 4백여개 기업이
    참가, 1천2백여 품목의 국내외 우수 기계류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목은 FA기기 시스템, 포장기기및 물류시스템, 환경 기술설비,
    에너지 설비, 금속가공기계 등 7개 기계류 핵심분야 제품이다.

    국내 출품업체는 한국중공업과 현대중공업, 기아중공업 등 대기업들과
    동신유압, 우성 뉴매틱과 같은 분야별 전문중견기업들이 망라돼있다.

    특히 동양공전,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창업네트워크 등 기계관련 교육
    기관도 다수 참가, 신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 접목시키려는 산학협동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기간중 15일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30여개국
    3백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도 개최
    한다.

    바이어가 희망하는 상담 품목은 섬유기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아시아),
    불도저 등 건설중장비, 중고자동차, 전동공구(중동), 종이등 생필품 제조설비
    (아프리카), 중고건설장비, 자동차부품(중남미) 등이다.

    진흥회는 지난해 자동화기기전 개최시 1억5천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며 올해는 세계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선 점을 감안, 3억달러 이상의 계약및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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