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수뇌부에서 추진중인 신당과 자민련의 합당문제와 관련,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박태준 총재는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나 "합당을 않는다는 자민련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쳐)거대 여당을 만들어 힘을 키워서
어쩌자는 것이냐"면서 합당 반대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합당할 경우)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합당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