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이수길 부행장을 의장으로 하는 IR(투자자관리) 협의회를 구성,
11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한빛은행은 은행의 경영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적정한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 IR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IR 협의회에는 재무관리부장 국제금융부장 투자금융부장 비서팀장 홍보팀장
등 은행내 주요부서장들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한빛은행 IR 협의회는 11일 첫 모임을 갖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은행의
경영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빛은행이 이처럼 IR 활동에 적극 나선 것은 주가가 최근들어 내재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폭락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지난8월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했으나
대우사태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가가 4천원대까지 폭락, 대책마련에 고심해
왔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