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채권단과 대우그룹 기업구조조정위원회등 대우 워크아웃 추진관계자
들은 8일 회의를 열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회의참석자들은 대우 워크아웃 계열사들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신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실사담당인력을 대폭 늘려 투입하기로 했다.

또 대우 경영진이 허위실사자료를 제공하거나 고의로 자료를 은폐할 경우
책임을 진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

회의참석자들은 대우 워크아웃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해외채권단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진행,동등대우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한편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통해 대우 계열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규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워크아웃 계획수립과 관련된 회의를 매주 개최, 차질없이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