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국정감사] "농협대출 농민엔 인색" .. 농림해양수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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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에 대한 국감에서 농협의 부실화와 그에따른 대책이 집중 거론
됐다.
국민회의 김진배 의원은 "올해 1천1백80개 조합중 적자조합이 1백48개에
이르고 이들의 당기순손실 액수가 1천5백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도 "지난 8월말 현재 농협의 부실채권은 중앙회가
1조5백59억원, 회원조합이 1조2천23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각각
2천5백64억원, 4천53억원씩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농협이 농민들에게는 인색하고 기업에는 관대하다는 질타도 나왔다.
한나라당 윤한도 의원은 "대우관련 채권 7천43억원중 회수가 불투명한 것이
무보증채 7백1억원과 기보유분 기업어음(CP) 1천5백10억원 등 2천2백11억원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특히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총 여신규모는 무려 6천억여원에
이른다"며 "이는 농민들의 쌈지돈을 모아 대기업 구조조정에 투입하는 꼴"
이라고 질타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
됐다.
국민회의 김진배 의원은 "올해 1천1백80개 조합중 적자조합이 1백48개에
이르고 이들의 당기순손실 액수가 1천5백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도 "지난 8월말 현재 농협의 부실채권은 중앙회가
1조5백59억원, 회원조합이 1조2천23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각각
2천5백64억원, 4천53억원씩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농협이 농민들에게는 인색하고 기업에는 관대하다는 질타도 나왔다.
한나라당 윤한도 의원은 "대우관련 채권 7천43억원중 회수가 불투명한 것이
무보증채 7백1억원과 기보유분 기업어음(CP) 1천5백10억원 등 2천2백11억원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특히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총 여신규모는 무려 6천억여원에
이른다"며 "이는 농민들의 쌈지돈을 모아 대기업 구조조정에 투입하는 꼴"
이라고 질타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