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평면회화로 독자적 영역을 지키고 있는 이나경씨가 12일부터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11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미국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지난72년 귀국한 그는 급변하는 국내화단속에서도
사각의 색면분할과 격자무늬를 기조로한 평면회화를 견지해왔다.

그의 작업은 미니멀적 경향의 추상작업과는 달리 일상의 풍경들을 작품속
으로 끌어들여 서정적 분위기를 풍겨주고 있다.

중앙대교수로 재직중이다.

(02)580-161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