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침 꼭 먹고 가벼운 운동해야 .. '수험생 건강수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입수능시험이 40여일 남았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시험준비에 들어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이로 인해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답답하고 사소한 일에 잘
놀라기도 한다.
얼굴에 열이 치솟고 잘 체하며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 쉽다.
입에서는 군내가 나고 소변도 자주보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학생도 있다.
이럴때일수록 건강관리를 잘해야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웃을 수 있다.
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장과 이성환 자생한방병원 과장의 도움으로 수험생
건강지키기에 대해 알아본다.
<> 마음가짐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 집중력이 높아진다.
자기능력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의욕이 솟고 스트레스에서
해방될수 있다.
배에 손을 얹고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복식호흡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된다.
눈을 감고 좋았던 경험이나 평온한 풍경을 떠올리는 것도 좋다.
적당히 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잘돼 뇌기능이 나아진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하루 30분정도 스트레칭 줄넘기 리듬체조 가볍게
달리기 등을 하고 샤워하면 공부가 한결 잘된다.
특히 목근육과 팔근육이 뭉쳐 있으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해진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두피와 목부위의 경혈을 손끝으로 적당한 압력으로
눌러주면 뇌에 산소공급이 잘 된다.
잠은 적어도 하루 5시간은 자야 한다.
실내온도를 섭씨 18~23도가 되게 유지하고 가급적 오전1~6시에는 자도록
한다.
더운 물로 샤워하거나 발을 더운물에 10여분 담그는 것도 숙면하는데 도움이
된다.
뜨거운 우유를 먹으면 잠이 잘온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잘때 속이 쓰리고 신경도 날카로워지기 십상이다.
잠을 쫓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학생도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를 볼
뿐이다.
3~4시간후면 도리어 피로가 몰려오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 식사습관 =아침을 거르면 뇌의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또 오후에 피로가 쌓이게 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는게 좋다.
과식하면 위에 부담이 크고 소화하는데 많은 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
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저녁밥을 많이 먹는 것은 나쁘다.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 무기질(칼슘 칼륨 철분 아연 셀레늄 요드)
비타민 A.B1.B12.C.E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당분과 섬유소를
보완하는 식단을 짜는게 바람직하다.
육류보다는 생선의 섭취를 늘리고 소금 대신 식초로 맛을 내는게 좋다.
소금은 신장과 뇌기능을 떨어뜨리지만 식초는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준다.
<>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야채류로는 시금치 미나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레몬 토마토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우엉 취나물 쑥 쑥갓 아욱 호박잎 등이
좋다.
해조류로 미역 다시마 톳 김 우뭇가사리 등도 좋은 음식으로 꼽는다.
여기에 잡곡을 섞어 밥을 짓고 잔물고기 조개류도 간간히 먹는다.
뇌성분의 원료인 DHA 등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수험생
에게 이롭다.
이런 성분은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 호도 땅콩 잣 밤 호박씨
등의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다.
<> 수험생에게 나쁜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소금 설탕 인공첨가물이 많아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는게 좋다.
스낵 봉지라면 피자 스파게티 등은 대표적으로 피해야할 음식이다.
당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경과민 스트레스 등이 생기기 쉽다.
시험직전 합격을 기원하는 엿이나 찹쌀떡 등을 선물하고 있지만 이런
음식은 많이 먹으면 안된다.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뇌중추신경을 교란
하고 위벽을 헐게 만든다.
칼슘은 뇌기능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지만 과잉섭취하면 오히려
뇌세포를 이상흥분시킨다.
따라서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과 멸치 새우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수험생에게 해로울수 있다.
바나나 땅콩 등도 뇌내 호르몬을 교란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할수 있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게 새우 등 갑각류에는 졸음을 유발하고 뇌기능을 둔감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 수험생 보약 =기억력을 좋게 해주는 약재로는 인삼 오미자 감국 원지
산조인 백자인 창포 용골 모려 복령 호두 구기자 용안육 우황 등이 있다.
이들 약재로 처방되는 총명탕 주자독서환 장원환 육공단 청뇌환 공자대성침
중방 반하백출천마탕 등은 수험생보약으로 쓰인다.
수험생보약은 미리 먹어두는게 좋지 시험에 임박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우황청심원은 신경안정에는 좋으나 뇌기능을 둔감하게 한다.
가끔은 사향의 작용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므로 시험당일날 먹다가
낭패를 볼수도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수험생에 좋은 음료 ]
<> 인삼차 : 혈압의 원활한 조절, 신경반사기능촉진, 기업력 증진
<> 대추차 : 수험생 빈혈예방, 진정작용, 숙면유도
<> 홍화차 : 여학생의 월경불순, 혈액순환장애 개선에 유의
<> 녹차 : 머리를 맑게 하고 잠을 쫓는다
<> 창포차 : 백복신 원지 창포를 함께 달이면 진정및 기억력 재생효과,
스트레스 해소
<> 당귀차 : 혈액순환개선, 대사촉진, 노화방지, 기억력향상
<> 오미자차 : 대뇌피층의 기능을 개선해 정신적 지구력 증강, 시력및
기억력 증진, 인삼 맥문동과 같이 달이면 효과 상승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
수험생들은 막바지 시험준비에 들어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이로 인해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답답하고 사소한 일에 잘
놀라기도 한다.
얼굴에 열이 치솟고 잘 체하며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 쉽다.
입에서는 군내가 나고 소변도 자주보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학생도 있다.
이럴때일수록 건강관리를 잘해야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웃을 수 있다.
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장과 이성환 자생한방병원 과장의 도움으로 수험생
건강지키기에 대해 알아본다.
<> 마음가짐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 집중력이 높아진다.
자기능력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의욕이 솟고 스트레스에서
해방될수 있다.
배에 손을 얹고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복식호흡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된다.
눈을 감고 좋았던 경험이나 평온한 풍경을 떠올리는 것도 좋다.
적당히 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잘돼 뇌기능이 나아진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하루 30분정도 스트레칭 줄넘기 리듬체조 가볍게
달리기 등을 하고 샤워하면 공부가 한결 잘된다.
특히 목근육과 팔근육이 뭉쳐 있으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해진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두피와 목부위의 경혈을 손끝으로 적당한 압력으로
눌러주면 뇌에 산소공급이 잘 된다.
잠은 적어도 하루 5시간은 자야 한다.
실내온도를 섭씨 18~23도가 되게 유지하고 가급적 오전1~6시에는 자도록
한다.
더운 물로 샤워하거나 발을 더운물에 10여분 담그는 것도 숙면하는데 도움이
된다.
뜨거운 우유를 먹으면 잠이 잘온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잘때 속이 쓰리고 신경도 날카로워지기 십상이다.
잠을 쫓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학생도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를 볼
뿐이다.
3~4시간후면 도리어 피로가 몰려오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 식사습관 =아침을 거르면 뇌의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또 오후에 피로가 쌓이게 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는게 좋다.
과식하면 위에 부담이 크고 소화하는데 많은 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
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저녁밥을 많이 먹는 것은 나쁘다.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 무기질(칼슘 칼륨 철분 아연 셀레늄 요드)
비타민 A.B1.B12.C.E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당분과 섬유소를
보완하는 식단을 짜는게 바람직하다.
육류보다는 생선의 섭취를 늘리고 소금 대신 식초로 맛을 내는게 좋다.
소금은 신장과 뇌기능을 떨어뜨리지만 식초는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준다.
<>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야채류로는 시금치 미나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레몬 토마토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우엉 취나물 쑥 쑥갓 아욱 호박잎 등이
좋다.
해조류로 미역 다시마 톳 김 우뭇가사리 등도 좋은 음식으로 꼽는다.
여기에 잡곡을 섞어 밥을 짓고 잔물고기 조개류도 간간히 먹는다.
뇌성분의 원료인 DHA 등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수험생
에게 이롭다.
이런 성분은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 호도 땅콩 잣 밤 호박씨
등의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다.
<> 수험생에게 나쁜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소금 설탕 인공첨가물이 많아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가는게 좋다.
스낵 봉지라면 피자 스파게티 등은 대표적으로 피해야할 음식이다.
당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경과민 스트레스 등이 생기기 쉽다.
시험직전 합격을 기원하는 엿이나 찹쌀떡 등을 선물하고 있지만 이런
음식은 많이 먹으면 안된다.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뇌중추신경을 교란
하고 위벽을 헐게 만든다.
칼슘은 뇌기능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지만 과잉섭취하면 오히려
뇌세포를 이상흥분시킨다.
따라서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과 멸치 새우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수험생에게 해로울수 있다.
바나나 땅콩 등도 뇌내 호르몬을 교란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할수 있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게 새우 등 갑각류에는 졸음을 유발하고 뇌기능을 둔감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 수험생 보약 =기억력을 좋게 해주는 약재로는 인삼 오미자 감국 원지
산조인 백자인 창포 용골 모려 복령 호두 구기자 용안육 우황 등이 있다.
이들 약재로 처방되는 총명탕 주자독서환 장원환 육공단 청뇌환 공자대성침
중방 반하백출천마탕 등은 수험생보약으로 쓰인다.
수험생보약은 미리 먹어두는게 좋지 시험에 임박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우황청심원은 신경안정에는 좋으나 뇌기능을 둔감하게 한다.
가끔은 사향의 작용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므로 시험당일날 먹다가
낭패를 볼수도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수험생에 좋은 음료 ]
<> 인삼차 : 혈압의 원활한 조절, 신경반사기능촉진, 기업력 증진
<> 대추차 : 수험생 빈혈예방, 진정작용, 숙면유도
<> 홍화차 : 여학생의 월경불순, 혈액순환장애 개선에 유의
<> 녹차 : 머리를 맑게 하고 잠을 쫓는다
<> 창포차 : 백복신 원지 창포를 함께 달이면 진정및 기억력 재생효과,
스트레스 해소
<> 당귀차 : 혈액순환개선, 대사촉진, 노화방지, 기억력향상
<> 오미자차 : 대뇌피층의 기능을 개선해 정신적 지구력 증강, 시력및
기억력 증진, 인삼 맥문동과 같이 달이면 효과 상승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