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배웁시다] (직장인 에티켓) 헬스클럽선 향수도 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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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짬을 내서 운동하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헬스클럽이다.
근무시간전이나 점심시간, 퇴근후 등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고 값도 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헬스클럽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나 편의는 생각하지 않고 "나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얌체운동족"들이다.
직장인들이 헬스크럽이나 사우나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정리한다.
<> 기계 독점은 금물 =기다리는 사람이 있건 말건 한 기계를 몇십분씩 사용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뚱뚱한 사람들이 즐겨 찾는 벨트 마사지기계는 쟁탈전을 벌이기
일쑤다.
눈을 감은채 배 팔뚝 허리 다리 발 등 부위별로 마사지할땐 기다리는
사람들의 혈압도 같이 올라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러가지 기계를 골고루 사용하는게 운동효과도 높고 남의 눈총도 받지
않는다.
<> 향수는 쓰지 않는게 좋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향수라도 땀과 섞이면
악취로 돌변한다.
이런 냄새는 잘 없어지지 않고 기계에 냄새가 한번 배면 오래 가 여러
사람이 두통에 시달린다.
가급적이면 향수를 쓰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향수는 운동이 끝난 후 샤워를 하고 나서 뿌려야 기분이 좋고 남에게 폐도
끼치지 않는다.
<> 소음공해를 일으키지 말라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폰은 자칫 부상
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운동할때는 갖고 들어가지 않는게 예의다.
운동하면서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물론 운동기기 옆에 핸드폰을
놓아서도 안된다.
꼭 필요한 전화는 휴게실로 가서 받아야 한다.
운동하면서 숫자를 세거나 기합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는게 운동이 더 잘된다.
<> 복장은 제대로 갖추자 =밖에서 신던 운동화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헬스클럽 바닥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많다.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벗고 설쳐대는 몸매과시형도 꼴불견이다.
웃통을 벗어 제치고 역기를 들거나 휴게실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
도 볼썽사납기는 마찬가지다.
< 고경봉 기자 kg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
늘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헬스클럽이다.
근무시간전이나 점심시간, 퇴근후 등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고 값도 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헬스클럽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나 편의는 생각하지 않고 "나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얌체운동족"들이다.
직장인들이 헬스크럽이나 사우나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정리한다.
<> 기계 독점은 금물 =기다리는 사람이 있건 말건 한 기계를 몇십분씩 사용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뚱뚱한 사람들이 즐겨 찾는 벨트 마사지기계는 쟁탈전을 벌이기
일쑤다.
눈을 감은채 배 팔뚝 허리 다리 발 등 부위별로 마사지할땐 기다리는
사람들의 혈압도 같이 올라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러가지 기계를 골고루 사용하는게 운동효과도 높고 남의 눈총도 받지
않는다.
<> 향수는 쓰지 않는게 좋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향수라도 땀과 섞이면
악취로 돌변한다.
이런 냄새는 잘 없어지지 않고 기계에 냄새가 한번 배면 오래 가 여러
사람이 두통에 시달린다.
가급적이면 향수를 쓰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향수는 운동이 끝난 후 샤워를 하고 나서 뿌려야 기분이 좋고 남에게 폐도
끼치지 않는다.
<> 소음공해를 일으키지 말라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폰은 자칫 부상
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운동할때는 갖고 들어가지 않는게 예의다.
운동하면서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물론 운동기기 옆에 핸드폰을
놓아서도 안된다.
꼭 필요한 전화는 휴게실로 가서 받아야 한다.
운동하면서 숫자를 세거나 기합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는게 운동이 더 잘된다.
<> 복장은 제대로 갖추자 =밖에서 신던 운동화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헬스클럽 바닥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많다.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벗고 설쳐대는 몸매과시형도 꼴불견이다.
웃통을 벗어 제치고 역기를 들거나 휴게실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
도 볼썽사납기는 마찬가지다.
< 고경봉 기자 kg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