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AS 용품 직판 .. 기술개발에 4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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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내년부터 완성차업체를 거치지 않고 애프터서비스(A/S)
용 부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또 여러 자동차회사와의 복수거래도 확대될 전망이다.
완성차업체들은 내년중 4조원을 들여 부품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 대우 기아등 3개 자동차회사 사장들은 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자동차부품산업육성에 자발적으로 노력
하겠다는 내용의 자율결의서를 제출했다고 산자부가 밝혔다.
이계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김태구 대우자동차 대표이사, 김수중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등 3사 사장은 부품업체와의 계약서를 개정, 완성차
회사의 특허권이나 저작권을 크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부품업체들이
부품을 자유롭게 생산 판매할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완성차회사들은 자신들의 지적재산권과 영업비밀을 침해할수 있는
부품의 생산및 판매를 포괄적으로 금지해 왔다.
또 1차 하청업체를 키워 중간조립을 담당케 함으로써 부품회사를 대형화
전문화하기로 했다.
핵심부품을 업계와 공동개발하고 완성차업계간 공동사용부품의 범위를 확대,
복수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동차 제조용 기초소재의 가공및 공급을 전담하는 전문회사도 공동육성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완성차 3사는 부품회사의 기술개발지원자금을 올해 3조1천억원
에서 내년에 4조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와 자동차 3사는 이같은 합의내용이 실효성있게 이뤄질수 있도록
3사및 부품업체가 공동참여하는 추진기구를 빠른 시일내에 설치해 금년말
까지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덕구 장관은 "이번 합의는 법과 제도보다는 배타적 수급관계에서 관행적
으로 고착화된 경쟁저해요소를 과감히 해소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
용 부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또 여러 자동차회사와의 복수거래도 확대될 전망이다.
완성차업체들은 내년중 4조원을 들여 부품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 대우 기아등 3개 자동차회사 사장들은 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자동차부품산업육성에 자발적으로 노력
하겠다는 내용의 자율결의서를 제출했다고 산자부가 밝혔다.
이계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김태구 대우자동차 대표이사, 김수중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등 3사 사장은 부품업체와의 계약서를 개정, 완성차
회사의 특허권이나 저작권을 크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부품업체들이
부품을 자유롭게 생산 판매할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완성차회사들은 자신들의 지적재산권과 영업비밀을 침해할수 있는
부품의 생산및 판매를 포괄적으로 금지해 왔다.
또 1차 하청업체를 키워 중간조립을 담당케 함으로써 부품회사를 대형화
전문화하기로 했다.
핵심부품을 업계와 공동개발하고 완성차업계간 공동사용부품의 범위를 확대,
복수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동차 제조용 기초소재의 가공및 공급을 전담하는 전문회사도 공동육성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완성차 3사는 부품회사의 기술개발지원자금을 올해 3조1천억원
에서 내년에 4조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와 자동차 3사는 이같은 합의내용이 실효성있게 이뤄질수 있도록
3사및 부품업체가 공동참여하는 추진기구를 빠른 시일내에 설치해 금년말
까지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덕구 장관은 "이번 합의는 법과 제도보다는 배타적 수급관계에서 관행적
으로 고착화된 경쟁저해요소를 과감히 해소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