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조흥/외환은행 신용등급 올려 .. 무디스, B1서 Ba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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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사는 4일 외환 한빛 조흥 등 3개 은행의
외화채권 신용등급을 B1에서 Ba2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들 은행에 대한
향후 신용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또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외화채권 신용등급을 B1에서 Ba3로
높인데 이어 이들 은행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대해 "한국 정부가
이 은행들을 지원하고 있고 해당 은행들도 국내외 자본 조달에 나서는 등
구조 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은
정부가 주도한 합병을 통해 대형 은행으로 발돋움했으며 앞으로도 일련의
금융기관 합병 작업에서 다른 금융기관들을 인수하는 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는 서울은행의 경우 정부의 해외 매각 작업이 수포로 돌아
갔음에도 불구,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등 확고한 지원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해외 매각 및 자본 유치를 통해 신인도
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
외화채권 신용등급을 B1에서 Ba2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들 은행에 대한
향후 신용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또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외화채권 신용등급을 B1에서 Ba3로
높인데 이어 이들 은행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대해 "한국 정부가
이 은행들을 지원하고 있고 해당 은행들도 국내외 자본 조달에 나서는 등
구조 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은
정부가 주도한 합병을 통해 대형 은행으로 발돋움했으며 앞으로도 일련의
금융기관 합병 작업에서 다른 금융기관들을 인수하는 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는 서울은행의 경우 정부의 해외 매각 작업이 수포로 돌아
갔음에도 불구,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등 확고한 지원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해외 매각 및 자본 유치를 통해 신인도
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