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룩 익스프레스등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해 E메일을 사용하는 POP
(Post Office Protocol)메일 이용자들도 웹메일처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우편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웹메일과 POP메일 기능이 통합된 "이지홈서비스"
(mail.ezhome.net)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POP메일은 아웃룩익스프레스 넷스케이프메신저 유도라등 E메일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해 이를 통해 전자우편을 주고 보낸다.

"한메일넷" 같은 웹메일과는 달리 편지들이 PC에 저장돼 메일관리가
용이하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단 외부에서 다른 PC로 E메일을 사용할 경우 PC에 동일한 SW가 설치돼
있어야하고 초기설정부터 다시 해야한다.

이에 따라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POP메일을 이용하고 외부에서는 별도의
웹메일계정을 통해 E메일을 이용해 왔다.

이지홈서비스는 이같은 불편을 해결해 준다.

이용자는 고유 도메인의 ID로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POP메일 기능을,
출장이나 이동시에는 웹메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메일관리와
사용이 가능하다고 다음측은 설명했다.

POP메일 기능은 현재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만 지원되며 향후 유도라 등
다른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4천원의 이용료를 내야한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