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프랑스서 2억달러 수주...해저 파이프라인 부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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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첨단 심해저 파이프라인부설선을 프랑스 CSO사로부터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CSO의 피에르 마리 발랑텡 회장과 이정일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최근
파리에서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총 2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전장 2백3.7m, 폭 32m, 높이 17.8m크기의 다목적 특수선으로
최대 2천5백m의 심해저에 파이프 부설등 각종 건설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
파이프를 감아 바다에 풀어넣을 수 있는 대형 릴(지름 31m)을 세계최초로
설치, 파이프 부설속도를 앞당기는 등 같은 종류의 선박중 세계에서 가장
앞선 선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배는 2001년 2.4분기중 선주에 인도돼 서아프리카, 멕시코만, 등에서
각종 건설 및 부설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는 지난 94년 이와 비슷한 선형을 성공적으로 개조한 경험을 인정받아
세계의 유수한 조선소들을 제치고 이 선박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선박 뿐만 아니라 선박위에 설치되는 각종 장치의 제작도 함께
맡아 수주금액이 당초 예정됐던 1억5천만달러보다 4,5천만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포조선은 이번 수주로 특수선 건조 전문회사,고부가가치선 전문회사로서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CSO의 피에르 마리 발랑텡 회장과 이정일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최근
파리에서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총 2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전장 2백3.7m, 폭 32m, 높이 17.8m크기의 다목적 특수선으로
최대 2천5백m의 심해저에 파이프 부설등 각종 건설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
파이프를 감아 바다에 풀어넣을 수 있는 대형 릴(지름 31m)을 세계최초로
설치, 파이프 부설속도를 앞당기는 등 같은 종류의 선박중 세계에서 가장
앞선 선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배는 2001년 2.4분기중 선주에 인도돼 서아프리카, 멕시코만, 등에서
각종 건설 및 부설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는 지난 94년 이와 비슷한 선형을 성공적으로 개조한 경험을 인정받아
세계의 유수한 조선소들을 제치고 이 선박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선박 뿐만 아니라 선박위에 설치되는 각종 장치의 제작도 함께
맡아 수주금액이 당초 예정됐던 1억5천만달러보다 4,5천만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포조선은 이번 수주로 특수선 건조 전문회사,고부가가치선 전문회사로서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