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1월중 임시주총 개최...데이콤 인수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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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의 최대주주인 LG가 11월중에 임시주총을 열어 데이콤 인수에 본격
나선다.
LG는 데이콤 사장추천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안과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할 임시주총을 다음달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LG는 이를 위해 4일 시내 모처에서 데이콤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데이콤 사장선임은 지금까지 대주주 3명, 소액주주 1명, 주무장관추천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했었다.
그러나 LG는 임시주총을 통해 이를 폐지,사장을 이사회에서 직접
선임하고 경영에 참여할 길을 열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LG가 데이콤의 대주주로 등장하면서 대표이사의 교체가 예상되는 데다
곽 사장도 임시주총 이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차기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거리다.
LG는 당초 11월 12일 정관변경 및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사회가 4일로 연기됨에 따라 임시주총 날짜도 11월 중순으로
연기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서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열리는 이사회의 시간과 장소에 대해 LG측은 데이콤 노조측의 저지
등을 의식한 듯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다.
데이콤의 공식적 지분은 LG 23.32%, 삼성그룹 23.28%, 동양그룹16.82%
등이나 동양지분은 사실상 LG로 넘어간 상태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
나선다.
LG는 데이콤 사장추천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안과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할 임시주총을 다음달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LG는 이를 위해 4일 시내 모처에서 데이콤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데이콤 사장선임은 지금까지 대주주 3명, 소액주주 1명, 주무장관추천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했었다.
그러나 LG는 임시주총을 통해 이를 폐지,사장을 이사회에서 직접
선임하고 경영에 참여할 길을 열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LG가 데이콤의 대주주로 등장하면서 대표이사의 교체가 예상되는 데다
곽 사장도 임시주총 이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차기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거리다.
LG는 당초 11월 12일 정관변경 및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사회가 4일로 연기됨에 따라 임시주총 날짜도 11월 중순으로
연기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서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열리는 이사회의 시간과 장소에 대해 LG측은 데이콤 노조측의 저지
등을 의식한 듯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다.
데이콤의 공식적 지분은 LG 23.32%, 삼성그룹 23.28%, 동양그룹16.82%
등이나 동양지분은 사실상 LG로 넘어간 상태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